매년 12월 31일애서 1월 1일 사이에 일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썼었다. 아닐로그로. 그래서인가, 아날로그 감성인지,새벽 감성인지가 항상 폭발해, 분명 일년 뒤에 읽는 것을 전제로 썼던 편지였것만 부끄러워서 읽을 수 가 없다. 그리고 또 한가지, 여짓 일본에 와서 14년 동안 써 오던 편지들을 다 어디다가 떼어 먹었는지 집안에서 잃어버렸다. 아무리 창피해서 못 읽는 다고는 해도 14년동안 해오던 것이 일순간 없어졌다고 하니 이리 허탈 할 수가 없다. 이런저런 이유로 요번 부터 디지털로 승부를 보기로 했다. 그리고 블로그에 올려버릴거다. 도망도 못 가게. 부끄러운 나를 받아들여라! 나! 2021년의 나의 최대 이슈는 역시, 10월 말에 잠시 한국에 갔다 온 것이다. 코로나가 다시 난리나기 전, 순간의 판..